스마트폰을 책상 위에 두면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이유
집중하려고 스마트폰을 뒤집어 책상 한쪽에 둡니다. 알림도 무음으로 바꿨으니 방해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까이에 두는 것만으로 집중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화면을 켜거나 손에 들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존재를 의식하는 데 일부 주의력이 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확인하지 않아도 집중이 흐트러지는 이유
우리는 스마트폰을 직접 확인할 때만 집중이 흐트러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보지 않고 참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던 일에 집중하는 동안에도 “연락이 왔을까?”, “잠깐 확인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않으려고 계속 의식하는 것 자체가 눈앞의 일에 쓸 주의력을 나누어 쓰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스마트폰을 실제로 확인하지 않았더라도,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느라 집중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 두뇌 유출(brain drain)
2017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작업 기억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했습니다. 참가자의 스마트폰은 책상 위, 주머니나 가방 안, 다른 방 중 한 곳에 두도록 했으며, 모든 스마트폰은 무음 상태였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을 다른 방에 둔 참가자들의 과제 수행 결과가 가장 좋았고, 책상 위에 둔 참가자들의 결과가 가장 낮았습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의 존재를 의식하는 데 인지 자원이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두뇌 유출(brain drain)’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평소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참가자에게서 이런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1]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않으려고 계속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집중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집중할 때는 의지만으로 스마트폰을 참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는 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림은 확인하지 않아도 집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무음으로 설정하면 소리와 진동으로 인한 방해는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림 자체가 집중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이 집중이 필요한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전화나 문자 알림을 받도록 했습니다. 알림에 응답하지 않았는데도 과제 수행 중 실수가 증가했으며, 연구진은 알림을 받는 것만으로도 주의가 분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2]
알림을 바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누구에게 온 연락일까?”, “무슨 내용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던 일에서 잠시 주의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집중이 필요한 시간에는 무음 설정만 하기보다 방해 금지 모드로 알림 자체를 제한하는 편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의 방해를 줄이는 방법
1. 눈에 보이지 않고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기
집중하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다른 방이나 가방, 서랍처럼 바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세요. 책상 위에 뒤집어 놓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고, 사용하려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는 곳으로 옮기는 편이 좋습니다.
2. 무음보다 방해 금지 모드 사용하기
집중 시간에는 소리와 진동을 끄는 방해 금지 모드를 사용해보세요. 중요한 연락이 걱정된다면 필요한 연락처만 예외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스마트폰 대신 할 행동 정하기
집중하다가 막히거나 지루해질 때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대신 할 행동을 미리 정해두세요. 물 마시기, 잠깐 스트레칭하기, 창밖 보기처럼 짧게 끝낼 수 있는 행동이 좋습니다.
4. 브라우저의 방해 요소도 정리하기
집중을 방해하는 것은 스마트폰만이 아닙니다. 열어둔 유튜브나 SNS 탭도 계속 신경 쓰일 수 있으므로, 집중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하지 않은 탭을 닫아두세요.
TabTalk으로 집중 환경 만들기
스마트폰을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겼다면, 브라우저 안의 방해 요소도 함께 정리해보세요.
TabTalk의 집중 케어를 사용하면 집중용으로 정한 탭을 벗어났을 때 톡이가 알려줍니다. 카메라 기능을 직접 켜면 화면을 보고 있는 동안만 집중 시간으로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멀리 두고, 브라우저의 불필요한 탭은 정리한 뒤 집중을 시작해보세요.
오늘 바로 해볼 것
- 다음 집중을 시작하기 전에 스마트폰을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세요.
- 무음 대신 방해 금지 모드를 켜세요.
- 필요하지 않은 탭을 닫고 타이머를 시작하세요.
집중을 오래 유지하려면 무조건 참기보다, 방해받을 상황을 미리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집중을 시작할 때는 스마트폰을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고 방해 금지 모드를 켜보세요.
스마트폰은 잠시 멀리 두고 집중해보세요
TabTalk은 집중 시간을 정하고, 다른 탭으로 이동했을 때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집중 타이머예요.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출처
- Ward, A. F., Duke, K., Gneezy, A., & Bos, M. W. (2017). Brain drain: The mere presence of one's own smartphone reduces available cognitive capacity. Journal of the Association for Consumer Research, 2(2), 140–154. https://doi.org/10.1086/691462
- Stothart, C., Mitchum, A., & Yehnert, C. (2015). The attentional cost of receiving a cell phone notification.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Human Perception and Performance, 41(4), 893–897. https://doi.org/10.1037/xhp0000100